황성빈, 오른쪽 내전근 타이트함 느껴

2~3일 정도 휴식 예정

15일 선발 중견수는 손호영

장두성은 대주자, 대수비 대기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갈길 바쁜 롯데가 악재를 만났다. 황성빈(29)이 오른쪽 내전근에 불편함을 느낀다. 큰 부상은 아니다. 3일 정도 휴식하면 괜찮아지겠지만, 연패에 빠진 팀 상황을 고려하면 아쉬운 게 사실이다.

롯데 구단은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LG전에 앞서 “황성빈은 오른쪽 내전근이 타이트해서 관리 차원에서 선발 제외”라고 밝혔다.

전날 LG전 황성빈은 맹타를 휘두르고 있었다. 3회초와 6회초에 안타를 때리면서 멀티히트를 적었다. 중견수로 온몸을 날리는 호수비를 펼치기도 했다. 그런데 경기 후반 문제가 발생한 듯 보였다. 8회초 타석을 소화한 후 대수비 손호영과 교체된 것. 오른쪽 내전근이 타이트한 게 원인이다.

15일 경기 전 취재진을 만난 김태형 감독은 “(황)성빈이는 허벅지 안쪽이 조금 안 좋다. 한 2~3일 정도 얘기하더라”며 “견제받다가 그랬던 것 같다. 순간적으로 올라온 것 같다. 지금 1번에서 너무 잘해주고 있는데…”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다. 1군 엔트리 말소 없이 계속 동행하면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그래도 외야 백업이 필요한 만큼 2군에서 내·외야 유틸리티인 신윤후를 콜업했다. 대신 1군에서 투수 정현수가 말소됐다.

이날 선발 중견수로는 손호영이 투입된다. 장두성도 있지만, 상대 선발투수가 왼손 라클란 웰스라는 점을 고려했다. 장두성은 대주자, 혹은 대수비를 생각 중이다.

김 감독은 “(손)호영이를 한 번 써봐야 한다. (장)두성이도 물론 있지만, 상대 선발투수가 왼손이다. 그래서 호영이가 먼저 나간다”며 “나중에 대수비나 대주자가 필요할 때는 두성이가 또 들어갈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롯데는 LG를 상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 빅터 레이예스(좌익수)-손호영(중견수)-노진혁(1루수)-한동희(3루수)-전준우(지명타자)-윤동희(우익수)-한태양(2루수)-손성빈(포수)-전민재(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김진욱이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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