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상하이·베이징 등 5개 도시 투어 확정
타임루프 ‘사도세자’ 이야기…강렬한 서사·사운드로 심장어택
2027년 2월 국내 재연…전 배역 ‘열정 男 배우’ 모집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한국 창작 록 뮤지컬 ‘쉐도우’가 국내 초연 릴레이로 글로벌 ‘시간의 문’을 연다. 첫 번째 시장은 뮤지컬 시장의 확장을 알리는 중국이다.
제작사 ㈜블루스테이지는 ‘쉐도우’가 오는 8월 현지 배우들로 구성된 라이선스 공연으로 상하이와 베이징 등 현지 5개 도시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현직 프로덕션과 함께 원작 김현준 연출과 허재인 작가가 참여해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쉐도우’는 지난 2025년 3월 쇼케이스에 이어 9월 국내 초연 전석 매진으로 관객과 평단의 주목을 동시에 받았다. 파격적인 스토리와 음악, 연출로 기존의 한국 록 뮤지컬과 다른 장르를 탄생시켰다는 호평으로, 제10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을 포함해 5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이에 힘입어 2027년 2월 서울 대학로 링크아트센터 페이콜에서 재연을 예고했다.

작품은 임오화변을 모티프로, 사도세자와 영조의 비극적인 관계를 2인극 타임루프 구성으로 완성했다. 역사적 사건을 판타지 서사와 콘서트형 음악 구성으로 재해석해 강렬한 몰입감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블루스테이지 관계자는 “역사적 인물이나 사건보다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과 소통 방법이라는 보편적 관계에 비중을 두고 있어 해외 관객에게도 충분히 공감될 수 있을 것”이라며 “중국 공연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확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루스테이지는 공식 SNS를 통해 5월3일까지 두 번째 시즌의 전 배역 오디션 지원자를 모집한다. 글로벌 초연에는 ‘사도’ 역 진호·신은총·조용휘, ‘영조’ 역 한지상·박민성·김찬호가 출연했다.
gio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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