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 복귀 임박

설종진 감독 “안우진 오면 5할 승률 문제없어”

안우진 합류와 함께 기대되는 선발진 구성

[스포츠서울 | 고척=강윤식 기자] “(안)우진이 돌아오면 5할 승률 하는데 문제없다.”

키움 안우진(27)이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설종진(53) 감독을 비롯한 키움 구단 전체가 ‘에이스’의 컴백을 기다린다. 벌써 기대감이 커진다. 복귀 이후 5할 승률 이상도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현재 선발진이 괜찮기에 기대해볼 만하다.

지난해 여름 키움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소집해제를 앞두고 소속팀에서 훈련하다가 안우진이 다쳤다. 벌칙 펑고를 받는 과정에서 어깨 부상을 입었다. 시즌 막바지 1~2경기 정도 등판 계획도 세웠던 터라, 아쉬움이 배가 됐다.

이후 수술받고 재활에 전념했다. 컨디션을 끌어 올리며 스프링캠프에도 합류했다. 애초 전반기 막판인 6~7월 복귀를 점쳤다. 회복이 생각보다 잘 이뤄지고 있다. 한화와 개막시리즈 때는 불펜피칭에도 들어갔다. 라이브피칭도 했고, 2군에서 재활 등판을 진행한다. 1군 등판이 가까워졌다.

이렇다 보니 복귀 후 그려질 그림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것도 사실이다. 키움을 넘어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다. 외국인 투수급의 피칭을 할 수 있는 자원이 오는 건 전력 상승에 큰 도움이 될 수밖에 없다.

설 감독은 5월 초 이후를 바라본다. 5할 승률 이상을 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그는 “어느 정도 버틸 수 있을 만큼 버티려고 한다. 5월 초 이후에는 우진이도 돌아온다. 그때 5할 이상 승률에 도전할 생각”이라며 “우진이 돌아오면 5할 승률 문제없다”고 힘줘 말했다.

물론 단순히 안우진의 합류만으로 5할이 가능한 건 아니다. 기존 자원들도 제 몫을 해야 한다. 일단 안우진 없이도 안정감을 보여주는 선발진이 있기에 기대할 만하다.

1선발 라울 알칸타라는 1승, 평균자책점 3.09를 찍는다. KBO리그 경험도 많은 편이다. 하영민 역시 1패, 평균자책점 3.86으로 시즌 출발이 나쁘지 않다. 평균자책점 4.91의 네이선 와일스는 구속이 더 올라오면 지금보다 훨씬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안우진이 더해진다면 KBO리그 내에서도 꽤 안정적인 선발진을 구성한다고 볼 수 있다. 일단 선발 야구가 되면 팀 전체적인 경쟁력 상승이 가능하다. 투수 놀음이라고 하는 야구. 안우진 복귀와 함께 키움이 5할 승률 이상을 목표로 잡은 이유이기도 하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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