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최가온(세화여고)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파크 앤드 파이프 부문 시즌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최가온은 2025~2026시즌 마지막 월드컵 슬로프스타일 경기가 강풍으로 취소 되면서 파크 앤드 파이프 랭킹에서 300점으로 여자부 1위를 확정했다.

FIS 스노보드 월드컵은 스노보드 크로스와 평행회전, 평행대회전, 하프파이프, 슬로프스타일, 빅에어의 세부 종목으로 나눠서 개최된다. 종목별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남녀 선수에게 1위 트로피인 ‘크리스털 글로브’가 주어진다.

하프파이프·슬로프스타일·빅에어를 묶은 ‘파크 앤드 파이프’ 부문과 속도를 겨루는 평행 종목(평행회전·평행대회전)은 합산 점수로도 종합 시상이 이뤄진다.

최가온은 이번 시즌 월드컵 하프파이프에서만 3승을 거두며 여자 하프파이프 크리스털 글로브를 차지했고, 파크 앤드 파이프 순위에서도 여자부 1위에 올랐다. 한국 선수가 FIS 월드컵에서 시즌 우승을 달성한 건 이상호(넥센윈가드)에 이어 최가온이 두 번째다.

2008년생인 최가온은 지난해 12월 중국 시크릿가든, 미국 코퍼마운틴 대회에서 월드컵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고 올해 1월 스위스 락스 대회까지 제패하며 최고의 기량을 뽐냈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 설상 종목 최초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가온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번 시즌 올림픽(금메달)과 함께 크리스털 글로브를 가지게 되어 영광입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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