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 비거리·안정성 잡은 CBT 클럽 출시

CBT526은 풀세트 구성, CBT626은 드라이버 전용

세계 1등 낚시 브랜드 다이와 기술 담았다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중량으로 압도하고, 가벼움으로 가속하라.”

서로 반대처럼 보이는 두 요소를 하나로 묶었다. ONOFF(온오프)가 2026년형 CBT 시리즈로 비거리와 안정성, 그리고 커스터마이징까지 동시에 겨냥했다.

일본 글로브라이드(옛 다이와)의 골프 브랜드 온오프를 국내 유통하는 마스터인터내셔널이 남성용 골프클럽 ‘온오프 CBT526·CBT626’을 출시했다. 콘셉트는 분명하다. ‘중량으로 압도하고, 가벼움으로 가속하라’는 말처럼 임팩트는 묵직하게, 스윙은 더 빠르게 가져가겠다는 설계다.

핵심은 이름에 담겼다. CBT는 ‘크로스 밸런스 테크놀로지’의 약자다. 헤드와 그립에 호환 가능한 무게추를 배치해 총 중량 변화 없이 스윙웨이트를 조절할 수 있다. 골퍼가 자신의 스윙 템포와 타구감에 맞게 세팅을 바꿀 수 있다는 얘기다.

라인업도 넓혔다. CBT526은 드라이버를 포함해 우드, 유틸리티, 아이언까지 풀 세트로 구성됐다. CBT626은 드라이버 전용 모델이다. 선택지를 나눠 골프 스타일에 맞게 접근했다.

특히 CBT626 드라이버가 눈에 띈다. 30g대 초경량 샤프트 옵션을 적용했다. 가벼운 무게로 클럽 스피드를 끌어올리고, 비거리 향상을 노린다. 동시에 다이와 카본 샤프트 기술을 적용해 토크를 낮췄다. 샤프트 뒤틀림을 억제해 방향성까지 잡았다. 가볍지만 흔들리지 않는 구조다. 샤프트는 저탄도 성향의 블루, 고탄도 성향의 레드 두 가지로 나뉜다.

CBT526 역시 기능을 강화했다. 드라이버는 기본적으로 드로우 성향으로 설계해 편안한 볼 구질을 돕는다. 여기에 우드와 유틸리티에도 전용 슬리브를 적용했다. 온오프 클럽 최초다. 최대 ±1.5도 로프트(LOFT) 조절이 가능해 상황에 맞는 탄도 세팅이 가능하다. 아이언은 볼을 쉽게 띄우는 구조로 설계해 거리 고민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시리즈의 바탕에는 다이와의 카본 기술이 있다. 낚싯대 분야 세계 1위 브랜드의 소재 기술을 골프 샤프트에 그대로 녹였다. 온오프는 헤드와 샤프트를 함께 만드는 몇 안 되는 클럽 메이커다. 설계와 소재를 동시에 다루며 균형을 잡았다.

온오프 관계자는 “CBT시리즈는 다이와의 카본 샤프트 기술력과 클럽 설계 노하우를 결합해 최적의 밸런스를 구현한 클럽이며 비거리, 방향성, 그리고 세밀한 커스터마이징 기능까지 모두 고려해 개발된 클럽”이라며 “골퍼 각자의 스윙에 맞는 최적의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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