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종철 기자] 최근 수도권에서 광역 교통망 확충이 주택 시장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가 개통되며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교통 인프라가 단순한 이동 편의를 넘어 자산 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 자리 잡은 것이다.

GTX-A 노선 수서~동탄 구간이 개통된 이후 동탄역 일대에서는 가격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동탄역 인근 ‘동탄역 롯데캐슬’ 전용 84㎡는 개통 전인 2023년 10월 15억500만원에 거래됐으나, 이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달 19억원에 신고가 거래를 기록했다. 2년여 만에 약 4억원 가까이 상승한 셈으로, GTX 개통 이후 교통 개선 효과가 부동산 가격에 반영된 대표 사례로 꼽힌다. 특히 해당 단지는 동탄역 초역세권 입지에 더해 단지와 역이 직접 연결된 구조를 갖춘 곳으로, 추가적인 프리미엄이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러한 가운데 향후 개통이 예정된 GTX-B와 GTX-C 노선이 지나는 지역에도 시장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GTX-A 개통 이후 교통망 확충이 집값 상승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확인되면서, 향후 GTX 노선이 연결될 지역을 중심으로 수요 이동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경기 북부 역시 교통망 확충 기대가 반영되는 분위기다. 특히 양주 옥정신도시는 7호선 연장과 함께 덕정-옥정선 연장 계획이 거론되며 교통 여건 개선 가능성이 전망된다. 해당 노선이 연결될 경우 옥정신도시에서 덕정역까지 이동이 가능해지며, 덕정역을 통해 GTX 노선 이용 접근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가운데 양주 옥정신도시에서 ‘옥정중앙역 디에트르’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단지는 향후 개통 예정인 7호선 옥정중앙역(가칭, 2030년 예정)이 단지 앞에 위치한 데다, 단지와 지하철역의 직접 연결이 추진 중에 있어, 외부 이동 없이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구조가 기대된다.

여기에 덕정-옥정선이 연결될 경우 한 정거장 만에 덕정역으로 이동이 가능해지며, GTX 이용까지 이어지는 교통 동선이 구축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처럼 ‘단지 내 지하철 연결’과 ‘GTX 접근성’을 동시에 확보한 입지가 향후 주거 선호도는 물론 자산 가치 상승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4월 분양을 앞둔 ‘(가칭)옥정중앙역 디에트르’는 단지 동측으로 약 16만㎡ 규모의 옥정호수공원이 맞닿아 있어 공원을 가까이에서 이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부 세대는 단지 내에서도 탁 트인 조망을 기대할 수 있는 입지다.

단지 남측에는 옥정신도시 중심상업지구가 바로 인접해 있어 길 하나만 건너면 옥정 최대 학원가를 이용할 수 있다. 학원 89개, 점포 813개가 밀집한 생활권을 가까이 누릴 수 있는 데다, 동측의 옥정호수공원까지 더해져 교육·생활·쾌적성을 두루 갖춘 자리라는 평가가 나온다.

해당 단지는 대방건설이 시공하며 지하 5층~지상 최고 49층, 아파트 15개동과 오피스텔 3개동, 총 366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아파트 2,807세대가 4월 먼저 공급될 예정이며, 전용 84㎡, 128㎡로 구성된 중대형 평면 위주의 대단지다.

커뮤니티도 대단지에 걸맞게 6레인 실내수영장, 사우나,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키즈플레이존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대형 스크린이 설치된 미디어 시청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대단지로 조성되어 커뮤니티 이용에 따른 관리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여유로운 주차대수, 동별 엘리베이터 4대 배치 등 입주민 편의성을 고려한 설계도 인상적이다. 외관에는 커튼월룩 및 야간 경관조명 설계가 적용돼 고급스러움을 더할 전망이다.

해당 단지의 견본주택은 양주시 옥정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현장 부지 인근에 위치한다. jckim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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