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성명학자 박대희가 식모에서 시작해 이름을 받으려면 1년 넘게 기다려야 하는 ‘줄 서는 작명가’가 되기까지 눈물겨운 성공담을 공개한다.
오는 18일 방송되는 EBS ‘서장훈의 이웃집 백만장자’에서는 20년 동안 6만명의 이름을 지어준 박대희가 출연, “아이들이 막 태어나서 저에게 오는 건데, 얼마나 열심히 배워야겠냐?”며 사명감을 드러낸다.
이어 좋은 이름의 조건을 “부르기 쉽고, 사주에 부족한 기운을 채워줘야 한다”며 꼽으며 이름을 통해 진행자 서장훈과 장예원의 삶을 예측했다. 서장훈에게는 “말년에 배우자 자리가 들어온다”는 희망의 메세지를, 장예원에게는 “풍요 속의 빈곤이다. 주변에 사람은 많지만 정작 내 사람은 부족하다”고 전전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서장훈은 “이름을 얼마나 많이 지어야 백만장자가 될 수 있냐”며 반신반의하다가 박대희의 작명 비용을 듣자 “확실한 백만장자다. 대단한 백만장자”라며 놀라워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나 박대희는 집에서 쌀밥을 먹지도 못하고 급식도 언니와 동생을 위해 남겨왔을 정도로 가난한 유년 시절을 보냈다. 동생을 돌보느라 언니와 번갈아 가며 학교에 가던 그는 결국 중학교 졸업 후 부잣집 식모살이를 시작했다.

서장훈은 귤 하나 때문에 폭언을 듣고 자란 박대희에게 “왜 어린 소녀에게 그렇게까지 했는지….”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박대희의 눈물겨운 성공담은 18일 오후 9시 50분 EBS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my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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