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현대차 자율주행 합작법인인 모셔널의 로라 메이저 최고경영자(CEO)가 올해 말 무인 로보 택시를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9일 밝혔다.

메이저 CEO는 현대차 팟캐스트 채널 ‘현대진행형’에서 택시 우버와 리프트 등과 함께 진행한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주행 경험을 축적, “승객의 니즈에 대한 많은 인사이트를 습득하고 실제 해결책을 구현해 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24년 모셔널의 자율주행 시스템 구조를 AI 중심(AI-first)으로 재설계”라면서 “거대 주행 모델로 전환한 결정을 자율주행 기술 개발의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짚었다.

그는 현재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피츠버그에서 테스트 드라이빙을 진행 중임을 밝히며 “전략적으로 환경이 다른 두 도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라스베이거스는 넓은 도로, 일정 패턴의 보행 흐름 등 계획도시의 특징을, 피츠버그는 좁고 굽은 도로, 불규칙한 교차로, 다리와 터널 등 오래된 도시의 모습을 지니고 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그는 모셔널의 자율주행 개발 최우선 원칙을 승객 안전으로 꼽으며 “돌발상황 등 1%에 해당하는 엣지케이스(edge-case)에는 오랜 기간 검증해온 안전 가드레일 방식을 도입했다”고 전했다. 가드레일 방식은 자율주행 시스템이 잘못된 판단을 내리는 것을 막기 위해 적용하는 안전 방어막 체제다.

한편 메이저 CEO는 올해 북미 유력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선정한 SDV 혁신 리더상(SDV Innovator Awards)을 수상한 바 있다.

mykim@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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