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배우 박지환이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통해 세 번째 ‘천만’ 타이틀을 얻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는 지난 6일 오후 기준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왕사남’은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유해진 분)와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이홍위(박지훈 분)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왕사남’은 사극 최초의 1000만 영화인 ‘왕의 남자’와 탄탄한 서사의 ‘광해, 왕이 된 남자’를 훨씬 앞지르는 속도로 10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 경이로운 속도의 중심에는 작품의 빈틈을 촘촘하게 채운 박지환의 존재감이 자리하고 있다.

박지환은 극 중 영월을 진두지휘하는 영월군수 역을 맡았다. 광천골 촌장 엄흥도로부터 유배된 이홍위의 일거수일투족을 보고받는 과정에서 권력의 엄격함과 인간적인 고뇌 사이를 유연하게 오갔다.

특히 유해진과의 호흡에서 발현된 박지환 특유의 언어적 감각은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극의 공기를 환기했다.

무엇보다 박지환은 앞서 ‘범죄도시2’(2022) ‘범죄도시4’(2024)에 이어 세 번째 천만 타이틀을 획득하며 명실상부한 ‘대세 배우’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하게 됐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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