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방송인 이휘재가 캐나다 이주 후 4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알린 가운데, 그를 섭외한 KBS 2TV ‘불후의 명곡’ 제작진이 섭외 배경에 대한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5일 ‘불후의 명곡’ 제작진에 따르면 이휘재는 오는 16일 진행되는 ‘2026 연예계 가왕전’ 특집에 경연자 자격으로 참여한다. 이번 특집은 가수가 본업은 아니지만 과거 음반 발매 경험이 있는 예능인과 배우들을 대상으로 기획됐다.

이휘재의 출연 소식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대대적인 컴백 무대를 마련해준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 뒤따랐다. 이에 대해 담당 PD는 “이휘재 씨만을 타깃으로 섭외를 추진한 것은 아니다”라며 “조혜련, 송일국, 김신영 등 총 10팀이 참여하는 특집의 일원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특히 “잠정 은퇴를 선언했던 분이 아니기에 ‘복귀의 포문을 열어준다’는 표현은 다소 부담스럽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제작진이 이휘재를 섭외한 결정적 이유는 그의 가수 경력과 대중적 인지도다. 이휘재는 1990년대 ‘Say Goodbye’ 등을 발표하며 가수로 활동한 바 있다. 제작진은 “국민적 인지도와 캐릭터를 고려해 섭외했으며, 본인의 복귀 의사가 있었기에 여러 검토 끝에 출연이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휘재는 지난 2022년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떠난 뒤 방송 활동을 중단해 은퇴설과 잠적설 등에 휩싸였다. 최근 아내 문정원이 SNS 활동을 재개하며 근황을 알린 데 이어 이휘재 본인도 방송 복귀를 확정 지으면서, 이번 무대가 향후 본격적인 연예계 활동 재개의 신호탄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이휘재를 비롯해 박준형, 홍석천, 랄랄 등이 출연하는 ‘2026 연예계 가왕전’ 특집은 오는 3월 28일과 4월 4일, 2주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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