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폴 스콜스는 마이클 캐릭 감독의 정식 감독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캐릭 감독은 맨유에 부임한 뒤 팀을 확실히 바꿔놨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경기 5승1무다. 맨유는 어느덧 3위 자리에 올랐다. 애스턴 빌라와 승점 59로 같지만, 상승세는 계속되고 있다. 차기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도 가능한 순위다.

다만 캐릭 감독은 정식 감독이 아니다. 이번시즌에 국한된 감독직이다. 맨유는 차기시즌에 팀을 이끌 감독을 구하고 있다. 여러 감독이 언급되는 가운데, 오는 6월 2026 북중미 월드컵이 끝나면 여러 감독이 자유의 몸이 될 수 있는 것도 변수다.

물론 캐릭이 예상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그의 정식 감독 승격 가능성도 거론된다. 캐릭이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까지 손에 넣는다면, 그 역시 새 감독 후보로 경쟁력을 인정받는 셈이다.

그러나 반대 목소리도 있다. 맨유 레전드 스콜스는 이를 반대한다. 그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문제는 캐릭이 경험을 쌓았느냐는 것이다. 캐릭이 맨유를 이끌고 우승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를 물으면 나는 잘 모르겠다”라며 “어떤 종류의 감독 스타일인지도 물음표다. 전술가인지 관리형 감독인지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브라질 축구대표팀을 맡고 있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을 언급했다. 스콜스는 “그가 브라질 사령탑인 것을 알고 있다. 나는 안첼로티가 맨유를 이끌 완벽한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우승의 경험이 있다. 충분하다. 나이가 많지만, 그보다 더 많은 경험을 갖춘 감독이 있나. (맨유 감독은) 리더로서 존재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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