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전 충주시 홍보담당관 김선태가 ‘충주맨’이라는 간판을 내려놓자마자 뉴미디어 시장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4일 오후 5시 기준, 김선태가 개설한 개인 유튜브 채널 ‘김선태’의 구독자 수는 77.7만 명을 돌파했다. 채널 개설 단 하루 만에 거둔 성과로, 그가 7년간 몸담으며 지자체 1위로 키워냈던 충주시 공식 채널 ‘충TV’의 현재 구독자 수 77.5만 명을 추월했다.
반면 김선태가 떠난 ‘충TV’는 뼈아픈 역성장을 기록 중이다. 100만 명 돌파를 목전에 뒀던 충주시 채널은 지난달 김 전 주무관의 사직 소식이 알려진 이후 구독자가 20만 명 가까이 급감하며 현재 77만 명대에 머물고 있다. 콘텐츠를 생산하던 핵심 브레인이 빠져나가자 플랫폼의 매력도가 즉각 하락한 결과로 풀이된다.
김선태는 개인 채널을 통해 퇴사 배경에 대해 “솔직히 할 만큼 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무엇보다 자유롭게 내 역량을 펼치며 돈을 더 벌고 싶었다”고 가감 없이 밝혔다. 7년간 수십억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고도 공무원 임금 체계에 묶여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했던 그의 ‘현실적인 선택’에 대중은 오히려 열광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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