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산불 등 통신두절 가정, 지휘공백 없는 대응체계 점검

오승훈 본부장 “현장 대응체계 유지, 비상통신 운용능력 지속적 강화”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 기자]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본부장 오승훈)는 4일 오후 2시 고성 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재난현장 통신두절 상황을 가정한 비상통신체계 숙달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산불 등 대형 재난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통신망 두절 상황에 대비해 현장 지휘 공백 없이 대응할 수 있는 비상통신 운용능력을 점검·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산불 발생 상황을 가정하여 ▲초기 현장 지휘권 선언 및 임무 부여 ▲재난안전통신망 장애 상황 전환 ▲UHF 무전망 및 위성전화 활용 ▲ESC 차량 투입을 통한 재난망 임시 복구 ▲본부-현장 간 영상회의 운영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재난망 기지국 소실로 통신이 불가한 상황을 가정해 UHF망과 위성전화를 즉시 전환 사용하고, ESC 차량을 통해 재난망을 현장에서 복구하는 등 실전 대응 중심으로 훈련이 이뤄졌다.

또한 현장과 종합상황실 간 실시간 영상회의를 통해 상황을 공유하고 지휘부 지시사항을 즉각 전달함으로써 지휘통신 연속성을 확인했다.

오승훈 소방본부장은 “대형 재난 시 통신망 장애는 곧 지휘 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현장 대응체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비상통신 운용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소방본부는 정기적인 실전형 통신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체계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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