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2026년 가을, 트레저 이후 6년 만에 새로운 보이그룹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정조준에 나선다.

YG는 4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2026 YG 플랜 | YG 어나운스먼트’ 영상을 게재했다. 이번 영상에는 소속 아티스트들의 활동 계획과 신인 그룹 로드맵을 설명하는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의 인터뷰가 담겨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가장 눈길을 끈 대목은 단연 새로운 보이그룹의 탄생이다. YG 측은 자막을 통해 “2026년 가을을 목표로 새로운 보이그룹을 준비하고 있다”고 공식화했다. 이는 2020년 데뷔한 트레저 이후 약 6년 만의 신규 남성 IP다. 양현석 총괄은 지난해부터 남자 연습생 팀에 대해 “계속 탐구하고 분석 중”이라며 론칭 의지를 피력해온 만큼, YG 특유의 힙합 아이덴티티를 계승할 새 얼굴에 기대가 쏠린다.

신인 걸그룹 ‘넥스트 몬스터(가칭)’의 윤곽도 드러났다. 이미 완성형 실력을 입증한 이벨리와 찬야에 이어 나머지 두 멤버를 추가로 공개, 4인조 체제의 강력한 시너지를 예고하며 베이비몬스터를 잇는 차세대 퀸의 등장을 알렸다.

형님들의 화력도 만만치 않다. YG는 올해 빅뱅의 데뷔 20주년 기념 투어 개최를 확정 지었다. 양 총괄은 “완벽하고 훌륭한 공연을 만들기 위해 모든 스태프가 최선을 다하겠다”며 멤버들과 YG 패밀리로서의 굳건한 동행을 약속했다.

YG는 이번 플랜을 통해 내부 시스템의 대대적인 개선 결과도 공유했다. 앨범 발매 준비 기간을 축소하고 신규 IP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속도감 있는 경영’을 본격화한다. 여기에 베이비몬스터와 트레저의 컴백 소식까지 더해지며, 2026년은 구세대와 신세대를 아우르는 YG의 총력전이 될 전망이다.

YG 관계자는 “그간 준비한 결과물을 더욱 빛나게 다듬어 1년 내내 기쁜 소식을 전하겠다”며 “K팝의 새로운 세대를 이끌 아티스트들에게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intellybeas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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