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톡톡 제2026-11호 발간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 기자]강원연구원(원장 배상근)은 「정책톡톡」 제11호를 통해 로컬100 2기 선정 결과를 계기로 강원특별자치도 로컬콘텐츠 경쟁력 재구조화 전략을 제안했다.

로컬100 사업은 지역 고유 문화자산을 발굴·브랜딩하여 전국적·세계적 콘텐츠로 육성하기 위한 문화콘텐츠 플랫폼 정책으로, 1기는 국가 상징성과 대표성을 중심으로, 2기는 성장성·산업성·디지털 확산력을 중심으로 선정 기준이 전환되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1기에서 20개 지역이 선정되며 전국 최다 선정 성과를 기록했으나, 2기에는 8개 지역으로 60%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 이는 단순한 수치 감소가 아니라 전국 경쟁구도 속에서 강원 로컬콘텐츠의 확산력과 전략적 기획 역량이 시험대에 올랐음을 의미한다.

2기 선정 결과는 강릉 단오제, 강릉 커피축제, 고성 DMZ평화의길, 동해 북평민속5일장, 정선 뮤지컬 아리아라리, 김유정 문학촌 춘천학로드, 춘천 감자빵, 춘천 마임축제 등으로, 일부 기존 자산은 유지되었으나 공연·생활문화·청년 콘텐츠 중심으로 일부 교체·신규 진입이 이루어졌다.

연구원은 2기 축소의 주요 원인으로 ▲전통축제형 자산의 전국 대비 유사성 ▲지역 내부 인지도 대비 전국적 파급력의 한계 ▲광역 차원의 통합 브랜딩 및 산업화 전략 미흡 ▲데이터 기반 성과 제시의 부족 등을 제시했다. 강원특별자치도는 관광도시 이미지에는 강점이 있으나, 문화예술 산업 기반과 디지털 확산 전략 측면에서는 구조적 보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유영심 부연구위원은 “로컬 100 사업은 단순히 유명 관광지를 선정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이야기와 삶의 자원을 발굴하는 정책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강원특별자치도 역시 광역 차원의 공동 브랜드 전략과 데이터 기반 정책 설계를 통해 체류형·산업형 로컬콘텐츠 구조로 전환할 때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내용은 강원연구원 정책톡톡(http://www.gi.re.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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