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4일 방송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 시즌3’에서는 현주엽의 아들 현준희가 생일을 맞는다. 현주엽은 2년째 아들 생일을 잊어버렸고, 준희는 “올해도 잊으신 건 좀 섭섭했다”라고 속내를 전한다. “하고 싶은 게 있냐”는 아빠의 질문에 준희가 꺼낸 소원은 뜻밖이었다. “이번 기회에 아빠랑 PC방을 가고 싶다”라고 말한다.
준희의 PC방 소원은 앞선 ‘절친’ 안정환과의 만남에서도 한 차례 드러난 바 있다. 준희는 아빠의 반대로 PC방에 한 번도 가보지 못했다고 말했고, 안정환은 “아빠가 PC방 가자고 하면 갈 거냐”라고 물었다. 준희는 “당연히 간다”라며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안정환은 현주엽에게 “PC방이 준희의 마음을 열 수 있다”라며 조언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PC방 방문은 이뤄지지 않았다. 스튜디오에서 한혜진은 “아직까지 안 가시면 어떻게 하냐”라며 현주엽에게 쓴소리를 던진다. 결국 현주엽은 생일을 계기로 결심한다. “준희 생일이고 원하는 것이니, PC방에 가면 꽉 막힌 아빠가 아니고 좋은 아빠가 되지 않을까?”라며 아들과 함께 PC방으로 향한다.
PC방으로 가는 길, 준희는 흥얼거리며 미소 짓는다. 한혜진은 “너무 잘했다”라며 두 사람의 변화를 반긴다. 하지만 PC방에 도착한 현주엽 부자는 어색함을 감추지 못한다. 회원가입부터 로그인, 결제까지 ‘첫 경험’의 관문을 어렵게 통과한 뒤에야 자리에 앉는다.
준희가 게임에 몰두하는 동안, 현주엽은 PC방 메뉴판을 보며 감탄한다.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좋아 깜짝 놀랐다”라며 첫 방문 소감을 남긴다.
그런데 화기애애하던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는다. 방송 예고에서는 두 사람이 냉랭해진 장면이 포착된다. 현주엽은 “이해하려고 노력해도 그건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라며 불만을 드러낸다. 준희가 무엇을 했는지, PC방 동행이 관계 회복의 계기가 될지, 혹은 또 다른 갈등의 불씨가 될지는 본방송에서 공개된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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