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피난 시뮬레이션 등 전문분야 강화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 기자]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본부장 오승훈)는 대형·특수 건축물의 화재안전성능을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성능위주설계 평가단원」을 신규 모집한다고 밝혔다.
성능위주설계 제도는 건축물의 재료·구조·공간·이용자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화재 및 피난 안전성을 공학적으로 검증하는 제도로, 연면적 20만㎡ 이상, 높이 120m 이상 또는 30층 이상 건축물 등 법령에서 정한 특정소방대상물에 적용된다.
이번 모집은 기존 평가단원의 임기 만료 및 재정비에 따른 것으로, 공개모집 및 내부 선발 절차를 병행하여 추진되며, 모집기간은 3월 4일부터 3월 17일까지 2주간이며, 건축 및 소방방재 분야 전문가 10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자격은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10조에 따른 자격요건을 갖춘 사람으로서, ▲소방기술사 ▲소방시설관리사 ▲건축사 ▲건축구조기술사 ▲관련 분야 부교수 이상 ▲특급감리원(소방공사 감리 10년 이상) 등 해당 분야 전문성을 갖춘 자이다.
특히 화재·피난 시뮬레이션 등 공학적 검토 역량과 성능위주설계 자문·연구·실무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를 우선 고려하여 평가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후보자에 대해서는 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제출서류 적합성, 관련 경력 및 전문성, 청렴성 등을 종합 심사하며, 위촉된 평가단원의 임기는 2년(2회 연임 가능)이다.
선정된 평가단원은 성능위주설계 대상 건축물의 설계 적정성 및 화재안전성능 확보 여부를 심의·평가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되며, 대형 건축물의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핵심적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오승훈 소방본부장은 “초고층·대형 건축물은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만큼, 설계 단계에서부터 과학적이고 엄정한 검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전문성과 청렴성을 갖춘 우수한 인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도민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건축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acdcok40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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