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릭스 감독이 평가한 대표팀
“전통 강호”
이대호, 이승엽과 함께 뛰었던 기시다 감독

[스포츠서울 | 오사카=박연준 기자] “한국은 전통적으로 강한 팀이다. 이대호, 이승엽 같은 훌륭한 타자들이 있지 않았나.”
오릭스 버펄로스의 기시다 마모루(45) 감독이 평가한 류지현호는 어떨까. 과거 한국 야구의 전설들과 한솥밥을 먹었던 인연을 떠올리며, 현재의 대표팀 역시 만만치 않은 파워를 갖춘 팀이라고 치켜세웠다.
기시다 감독은 3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공식 평가전을 앞두고 한국 야구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어제(한신전) 경기를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한국에 워낙 좋은 선수가 많다는 것은 잘 알고 있다. 특히 파워풀한 타자들이 많다는 점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기시다 감독은 현역 시절 한국 야구의 ‘황금기’를 이끈 주역들과 깊은 인연이 있다. 오릭스에서 투수로 활약하던 2012~2013년 당시 ‘빅보이’ 이대호와 함께 뛰었고, ‘국민 타자’ 이승엽, ‘코리안 특급’ 박찬호와도 팀 동료로 지낸 바 있다. 그는 “선수 시절 이대호, 이승엽, 박찬호 등 세계적인 수준의 한국 선수들과 함께 뛰며 그들의 실력을 체감했다. 한국은 예나 지금이나 전통적으로 강한 팀”이라며 예우를 갖췄다.
현재 대표팀 선수 중 가장 눈에 띄는 선수로는 김혜성(LA 다저스)을 꼽았다. 기시다 감독은 “김혜성이 가장 인상적이다. 플레이 하나하나가 정말 훌륭하고 짜임새가 있다”며 메이저리거다운 기량에 찬사를 보냈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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