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가수 그리가 해병대 만기 전역 후 라디오 방송을 통해 복귀 소감을 전했다.

그리는 24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게스트로 출연해 전역 신고를 하며 청취자들과 만났다. 지난 1월 28일 해병대 병장으로 만기 전역한 그는 등장과 동시에 칼각 경례로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청취자들은 “전역 축하한다”, “상남자 다 됐다”, “어른이 돼서 돌아왔다” 등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다부진 체격으로 한층 늠름해진 모습에 김태균 역시 “귀염성 있던 소년이 남자가 돼서 돌아왔다”고 감탄했다.

하지만 입대 당시의 속내는 솔직했다. 그리는 “해병대 문 열자마자 후회했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가족들께 큰절 올리고 ‘사람 돼서 나와야겠다’며 뒤돌았는데, 돌아서자마자 후회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래도 전역하고 나니 자랑하려고 간 건 아니지만, 다들 대단하다고 해주셔서 자부심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민간인이 된 소감에 대해서는 거침없는 답이 돌아왔다. 그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좋다. 휴대폰도 통제받으며 썼는데 지금은 너무 자유롭다. 행복하다”고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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