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배우 지예은과 안무가 바타가 열애를 공식 인정한 가운데,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이른바 ‘성지글’이 뒤늦게 조명받으며 파장이 일고 있다.
지예은의 소속사 씨피엔터테인먼트와 바타의 소속사 에이라는 지난 13일 “동료로 지내오던 두 사람이 최근 서로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고 있다”며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1994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평소 다니던 교회를 통해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열애 인정 직후, 지난해 7월부터 한 누리꾼이 작성한 게시글들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해당 작성자는 두 사람이 공식 발표를 하기 10개월 전부터 이들의 ‘썸’ 관계와 만남 과정을 실시간 중계 수준으로 상세히 기록했다.
작성자는 “안무가 바타가 지예은을 짝사랑하고 있다”, “둘 다 신앙심이 깊어 교회에서 계속 붙어 다닌다”는 글을 시작으로, 두 사람이 친구 사이를 넘어 연인으로 발전할 것임을 정확히 예측했다. 특히 지예은이 지석진과 결성한 ‘충주지씨’의 신곡 안무를 바타가 맡게 된 배경 등을 언급하며 신빙성을 더했다.

문제는 해당 글에 담긴 ‘환승 연애’ 의혹이다. 작성자는 10월경 “바타가 6년 사귄 여자친구와 헤어지자마자 지예은에게 꽂혔다”, “오래 만난 전 여자친구가 불쌍하다”는 식의 주장을 펼쳤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작성자가 주장한 ‘교회 인연’과 ‘안무 작업’ 등의 정보가 사실로 드러난 만큼, 결별 시기와 맞물린 환승 의혹 역시 사실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성지글 내용이 너무 구체적이라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이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익명 커뮤니티의 주관적인 글일 뿐이므로 근거 없는 비난은 자제해야 한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한편 지예은은 ‘SNL 코리아’와 ‘런닝맨’을 통해 예능 대세로 자리매김했으며, 오는 5월 넷플릭스 예능 ‘유재석 캠프’ 출연을 앞두고 있다. 바타는 크루 ‘위댐보이즈’의 리더로 Mnet ‘스트릿 맨 파이터’ 준우승 이후 지코의 ‘새삥’, 제니의 안무 등을 제작하며 정상급 안무가로 활동 중이다. wsj0114@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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