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배우 유승호의 가슴 따뜻한 미담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13일, 동물보호단체 (사)디어레이는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아름다운사람”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유승호의 선행을 공개했다.
단체 측에 따르면 유승호는 매서운 한파가 몰아쳤던 지난 1월의 어느 주말, 예고 없이 보호소를 찾았다. 공개된 사진 속 유승호는 편안한 회색 맨투맨에 비니를 쓴 수수한 차림으로, 학대와 사고 등으로 상처 입은 고양이들을 지극정성으로 돌보고 있다.

유승호는 단순히 얼굴만 비추는 일회성 방문이 아니라 직접 화장실을 청소하고 사료를 배급하는 것은 물론 보호소 구석구석의 먼지를 닦아내며 땀을 흘렸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서 유승호가 고양이를 품에 안고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과, 마스크를 쓴 채 고양이들의 식사를 세심히 챙기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디어레이 측은 “지난해 로얄캐닌 사료 선물에 이어, 늘 부족한 재정으로 허덕이던 병원 미수금 일부까지 해결해 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유승호는 이러한 선행이 외부로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았으나 단체 측은 “상처 많은 아이들에게 건네주던 따뜻한 눈길과 손길, 목소리를 잊을 수 없다”며 그의 아름다운 마음씨를 세상에 알렸다.
이미 연예계 대표 ‘애묘인’으로 잘 알려진 유승호는 과거에도 유기묘를 입양하며 동물 복지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다.
한편 아역배우 출신 유승호는 지난해 연극 ‘킬링시저’에 이어 단편영화 ‘3일’에 출연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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