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방탄소년단(BTS) 뷔의 첫 솔로 앨범 ‘레이오버’(Layover)가 스포티파이 누적 25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솔로 뷔’의 롱런이 재부각된다.

‘레이오버’는 2023년 9월 8일 발매 이후 꾸준히 듣는 앨범으로 입소문을 탔다. 이번 25억 돌파가 눈에 띄는 건 앨범의 성격 때문이다. 강한 비트와 자극적인 훅으로 조회수를 끌어올리는 방식이 아니라, ‘플레이리스트형 앨범’으로 일상에 스며든다. 트랙 전체가 비슷한 온도와 질감으로 이어지면서도 지루하지 않게 흐르고, 그 결과 반복 청취가 발생한다.

수록곡 ‘러브 미 어게인’(Love Me Again)은 스포티파이 10억 스트리밍(빌리언스 클럽) 돌파 소식이 함께 거론되며 ‘레이오버’의 장기 흥행을 상징하는 트랙으로 자리 잡았다.

‘레이오버’는 뷔의 음색을 전면에 세우고, 과장된 장치를 덜어낸 앨범으로 평가받아 왔다. 정교하게 꾸미지 않은 듯한 담백함이 오히려 ‘뷔의 색’으로 남는다. 빠르게 소비되는 신곡 홍수 속에서, 오래 듣는 음반이 되는 조건을 갖췄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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