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년 이상 종사 및 안양시 5년 이상 거주 숙련기술자 대상 ‘명장’선정

- 명장 증서·명장패 수여 및 기술 전수·자문위원 위촉 등 예우 근거 마련

〔스포츠서울│안양=좌승훈기자〕 ‘안양시 명장 선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원안 가결되면서 산업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온 숙련기술자들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예우가 기대된다.

10일 안양시의회에 따르면 강익수 의원(국민의힘, 호계1·2·3동, 신촌동)이 대표 발의한 ‘명장 선정과 지원’을 담은 조례안이 지난 5일 열린 제308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 조례는 ‘숙련기술장려법’에 따라 지역 산업 발전에 공헌한 우수 숙련기술자를 ‘명장’으로 선정해 자긍심을 고취하고, 숙련기술의 전승과 발전을 도모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격 요건은 ▲ 고용노동부장관이 고시하는 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하고 ▲ 공고일 현재 안양 소재 사업체 종사 및 주민등록 기간이 계속하여 5년 이상인 사람이다.

이미 대한민국명장이나 그와 유사한 명장·명인 등에 선정된 경력이 있는 사람은 제외돼, 숨겨진 지역 인재를 발굴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 선정 절차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명장심사위원회’를 설치·운영한다. 위원회는 시의회 추천 의원, 관련 단체 추천 인사, 숙련 기술 관련 지식을 갖춘 전문가 등 9명 이내로 구성되며,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매년 3명 이내의 명장을 엄선한다.

명장으로 선정된 사람은 안양시장의 명장 증서 및 명장패를 수여하며, 시 홈페이지 및 소식지를 통해 공로를 널리 알리고, 관련 분야 기술 교육·훈련을 위한 강사나 자문위원으로 위촉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통해 보유 기술이 지역사회에 환원될 수 있도록 한다.

안양시는 조례 공포 후 위원회 구성 등 후속 절차를 신속히 밟아, 올해 첫 ‘안양시 명장’ 선정을 위한 공모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강익수 의원은 “오랜 시간 한 우물을 파며 기술을 연마해 온 숙련기술자들이야말로 안양시 제조업과 뿌리산업을 지탱해 온 버팀목”이라며 “이번 조례를 통해 기술인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사회적 풍토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hoonj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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