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허위’ 판단했는데…故설리 오빠 “녹취 있다” 김수현 또 압박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고(故) 설리의 친오빠 A씨가 배우 김수현을 향한 추가 폭로를 암시하며 다시 한번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A씨는 22일 자신의 SNS에 “나한테 27분짜리 동생 전 매니저와 통화한 녹취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동생의 당시 좋지 못한 사생활 일부까지 담겼다”며 “내가 묻고 싶은 게 좀 많은데 어머니 생각해서 참고 있다”고 적었다.

또 “1년 전에는 영화만 조금 건드리고 말았다. 난 이걸 앞으로도 쓰고 싶지 않다”며 “허위 따위는 없음을 미리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A씨는 전날에도 “다시 기어 나오는 순간 2차전이다. 선택은 네가 하는 거야”라는 글을 올렸다. 한 네티즌이 “누가 그랬냐”고 묻자 “별에서 온 놈 하나 있다”고 답해 김수현이 출연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연상시키며 사실상 실명을 우회 언급했다.

이번 글은 최근 경찰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의 김수현 관련 주장에 대해 허위 가능성을 판단한 직후 올라와 더 주목받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서에서, 김수현과 고 김새론의 미성년자 교제 의혹과 관련한 일부 카카오톡 대화 및 녹취 파일 등이 조작된 것으로 판단했다고 적시했다.

또 김수현이 상의를 탈의한 채 설거지하는 사진 역시 김새론이 미성년자였던 시점이 아닌 2020년 촬영된 것으로 봤다.

김수현 측은 그동안 고 김새론과의 교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미성년자 교제 의혹은 부인해왔다. 현재 김수현은 김새론 유족과 김세의 대표 등을 상대로 120억 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 등 민형사 소송을 진행 중이다.

한편 설리 친오빠는 지난해에도 영화 ‘리얼’ 촬영 당시 설리가 노출과 베드신을 강요당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리얼’은 김수현의 사촌형으로 알려진 이사랑(이로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kenny@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