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될 뻔한 타구+절묘한 번트 안타…김하성, 역전 발판 놓았다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이 절묘한 스퀴즈 번트 안타로 팀 역전의 발판을 놓으며 3연속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 8번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129까지 끌어올렸다.

3회 첫 타석은 헛스윙 삼진이었다. 5회엔 아쉬웠다. 2사 1루 상황에서 좌중간 깊숙한 타구를 날렸는데, 워싱턴 중견수 제이컵 영이 펜스에 몸을 던지며 잡아냈다. 비거리 400피트짜리로 다른 구장에선 홈런도 될만한 타구였다.
김하성의 존재감은 1-1로 맞선 7회에 나왔다. 1사 1,3루 타석에서 김하성은 1루 쪽으로 절묘한 스퀴즈 번트를 댔다. 워싱턴 내야진이 홈 승부를 시도했지만 3루 주자 오스틴 라일리가 홈을 밟은 뒤였다.
김하성은 1루에도 살아남으며 내야 안타와 타점을 동시에 기록했다. 애틀랜타는 이 점수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9회말엔 끝내기 기회를 놓쳤다. 김하성은 2-2 동점 상황에서 2사 2루 찬스를 맞았지만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애틀랜타는 연장 11회말 트롬프의 끝내기 안타로 5-4 승리를 거뒀다. 4연승을 달린 애틀랜타는 36승16패로 ML 전체 승률 1위를 질주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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