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ㅣ 전주=고봉석 기자] 전주예수병원(병원장 신충식)은 최첨단 로봇수술 시스템 ‘다빈치 SP’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다빈치 SP’는 기존의 로봇수술 방식에서 기술적으로 한 단계 진화한 모델로, 더욱 정밀하고 환자 친화적인 의료 환경을 제공할 전망이다.

우선 기존 다빈치 로봇수술 시스템과 달리 ‘단일공’ 접근 방식을 채택하여 보다 작은 절개만으로도 수술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단일 절개를 통해 로봇팔이 진입하므로 흉터가 거의 남지 않으며, 환자에게 미용적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감염 위험을 줄이고 회복을 빠르게 한다. 또, 최소한의 조직 손상으로 수술 후 통증이 감소하고 입원 기간이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

기능적인 면에서도 혁신적이다. 하나의 로봇팔에 장착된 수술 기구들이 좁은 공간에서도 360도 자유롭게 움직이며, 사람의 손보다 더 미세하고 정교한 동작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기존 수술로 접근하기 어려웠던 부위에서도 정확한 수술이 이뤄진다.

의료진은 3D 고화질 카메라를 통해 확대된 시야를 제공받고, 수술 부위의 혈관과 신경 등 섬세한 구조물을 명확히 확인하며 수술할 수 있어 신경 손상 등 합병증 발생 위험을 최소화한다.

예수병원 여성의학센터는 이러한 장점을 활용하여 다음과 같은 고난도 수술에 집중할 예정이다.

주요 적용 분야는 로봇 자궁절제술, 근종절제술, 난소낭종절제술, 자궁내막증 및 유착 박리 수술, 부인종양 수술 등이다.

예수병원 신충식 병원장은 “다빈치 SP 도입은 단순한 의료 장비 확충을 넘어, 환자의 빠른 회복과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혁신적 계기”라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에게 환자 중심의 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bs@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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