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배우 허가윤이 예능 프로그램 예고편에 등장해 그동안 숨겨왔던 아픈 개인사를 공개했다.

4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 말미에는 다음 주 출연자인 허가윤의 이야기가 짧게 담겼다. 현재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3년째 거주 중인 허가윤은 학창 시절 학교 폭력과 유사한 상황에 휘말렸던 기억을 떠올렸다. 그는 당시 여러 선택지 중 “맞는 걸 선택했다”라며 연습생 신분으로서 처했던 어려운 상황을 암시했다.

이어 허가윤은 극심한 폭식증으로 고통받았던 과거도 고백했다. 그는 “폭식증인데 아무한테도 말하지 못했다”라며 “배 가죽이 아파서 먹는 걸 멈췄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홀로 견뎌야 했던 섭식 장애의 고통을 처음으로 외부에 알린 것이다.

가장 큰 슬픔은 가족사였다. 허가윤은 오빠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무너졌던 가족의 상황을 전했다. 그는 부모님이 자신에게 “네가 없었으면 우리도 따라가고 싶다”라고 말할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밝히며 끝내 눈물을 훔쳤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연고도 없는 발리로 떠나야만 했던 그의 선택 뒤에 숨겨진 깊은 상처가 예고편을 통해 전해지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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