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이 송민규와 곽민선의 결혼식을 공개한다. 제작진이 공개한 선공개 영상에서 송민규의 부친은 인터뷰 도중 가난했던 과거를 떠올리며 말을 잇지 못했고, 제작진도 울컥해 인터뷰가 잠시 중단됐다.

송민규의 부친은 “(그 당시에) 집을 구할 돈이 없었다. 누가 들어와서 살라고 해서 살기도 하고, 임시로 살다가 방 빼줘야겠어 하면 아내와 짐 싸서 다녔다”라며 논산에서만 7번을 쫓기듯 이사했던 시절을 전했다.

그럼에도 “(축구 회비를) 한 번도 밀리거나 그러지 않았다. 밀리면 민규의 자존심에 스크래치 생기니까, 그럼 안 되는 거였다”라고 말했다. 생활은 빠듯했지만 아들의 운동을 흔들리지 않게 지키려 했다는 설명이다.

이어 “민규가 존경하는 사람에 대해 저를 최고로 존경한다고 할 때, 아들한테 너무 미안했다. (아빠로서) 많이 부족했는데”라고 덧붙이며 눈시울을 붉혔다. 제작진은 감정을 추스르는 과정에서 인터뷰를 잠시 멈췄다.

송민규와 곽민선의 결혼식과 가족사 이야기는 2026년 2월 2일 밤 10시 방송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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