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정관장에 85-76 승리
빙모상에도 벤치 지킨 김효범 감독
“코치들과 선수들에게 고맙다”

[스포츠서울 | 안양=강윤식 기자] “코치들과 선수들에게 고맙다.”
경기 전 빙모상을 당했다. 경황이 없는 가운데 벤치를 지키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서울 삼성 김효범(43) 감독은 최선을 다해준 코치들과 선수들에게 승리의 공을 돌렸다.
삼성이 29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라운드 정관장전에서 85-76으로 이겼다. 올시즌 정관장을 맞아 2승1패로 상대전적 우위를 점했던 삼성. 이날도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접전 끝에 이기면서 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날 경기 전 김 감독은 빙모상을 당했다. 그래도 벤치를 지키는 선택을 했다. 코트에서 선수들도 최선을 다했다. 김 감독은 선수들과 경기 전 준비를 철저한 코치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경기 후 취재진 인터뷰에 응한 김 감독은 “경황이 없는 와중에 최수현 코치도 독감으로 자리를 비웠다. 오전에 내가 함께하지 못했다. 그런데 김보현 코치, 김태경 코치 둘이 게임 플랜과 로테이션 잘 짜줬다. 거기에 선수들이 혼신의 힘을 다해줘서 이길 수 있었다. 코치들과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정관장전 영웅은 앤드류 니콜슨이다. 32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직전 경기에서는 다소 애를 먹는 모습도 보였다. 그러나 김 감독은 니콜슨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이 없다. 대신 관리는 철저히 해줄 생각이다.
니콜슨은 “몸에 이상 있는 건 아니다. 워낙 쌓인 마일리지가 있다. 백투백을 어려워하는 경향이 있다”며 “오늘 같은 플레이를 놓고 보면 여전히 KBL 톱 스코어러다. 대신 베테랑이니까 잘 케어해줘야 한다. 잘 관리해주겠다”고 말했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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