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ㅣ 남원=고봉석 기자]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연주)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라 농작물에 피해를 주는 주요 병해충과 외래 병해충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농작물 병해충 방제 지원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현장지원과에서는 과수(사과, 배, 복숭아, 오미자, 감, 자두)와 토마토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화상병, 돌발병해충(갈색날개매미충, 미국선녀벌레, 꽃매미 등), 토마토뿔나방 적용 약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과수화상병은 세균병으로 사과·배 등 장미과 식물의 잎·꽃·가지·줄기·과일 등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과 같이 되어 조직이 검게 마르는 피해를 주며 고온에서 전파속도가 빠른 식물의 법정 전염병으로 발병 시 과원을 폐원해야 하는 심각한 과수병 중 하나다.

돌발병해충의 경우 복숭아, 배, 사과, 오미자 등 과수의 줄기와 잎을 흡즙하고 분변으로 그을음병을 일으켜 작물의 생장을 불량하게 하고 농산물의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유해 곤충들이다. 특히 5~6월 월동난부화 시기에 맞춰 약제를 뿌려주면 더 큰 방제 효과를 볼 수 있다.

토마토뿔나방은 최근 2년 사이 발생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국가검역병해충으로 식물체 조직에 구멍을 뚫고 들어가 내부 조직을 넓게 갉아 먹는다. 상시 예찰을 통하여 발견 즉시 방제를 해야 한다.

남원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2025년도에 방제약제를 820ha, 2억 8백만원, 989 농가에 공급하여 실질적 방제에 큰 도움을 주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꾸준한 예찰과 방제 지도로 병해충의 개체수를 감소시켜 과수, 토마토 재배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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