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가 김민재의 거취를 주목하고 있다.

독일 언론 빌트의 24일 보도에 따르면 첼시의 영입 리스트에 김민재가 있다. 지금 당장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하는 것은 아니지만, 가능성을 열어놓고 김민재의 이동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프리미어리그 구단, 특히 첼시의 관심 레이더에 끊임없이 올라 있다. 수비 보강이 필요한 첼시는 실력이 검증된 센터백 김민재를 영입 후보에 올려 놓은 상태다.

다만 바이에른 뮌헨과 협상이 가능할지는 미지수다. 이번시즌 바이에른 뮌헨은 다요 우파메카노와 조나탄 타, 두 선수를 주전 센터백 조합으로 내세우고 김민재를 백업으로 활용하고 있다. 김민재가 빠지면 수비 라인의 무게감이 급격하게 하락한다. 사실상 선발급 자원인 김민재를 쉽게 매각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당장 우파메카노와의 재계약 협상마저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에 성급하게 김민재를 보낼 수는 없다.

관건은 첼시가 제시할 이적료 규모. 첼시가 합리적인 이적료를 내세운다면 바이에른 뮌헨도 협상의 여지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빌트는 “첼시가 적절한 수준의 이적료를 지불한다면 좋은 협상 상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민재의 의지도 확인해야 할 대목이다. 세계 최고의 무대인 프리미어리그는 매력 있는 곳이고 현재 주전 경쟁에서 밀린 상황이라 변화를 모색할 여지도 있다. 복잡하지만 여러 조건이 맞아 떨어질 경우에는 김민재의 프리미어리그 입성도 불가능한 시나리오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다만 첼시는 프랑스의 2005년생 센터백 제레미 자케(스타드 렌)를 먼저 영입하겠다는 구상이라 김민재는 다소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이 존재한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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