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배우 하지원의 친동생이자 촉망받던 연기자였던 고 전태수가 세상을 떠난 지 8년이 흘렀다.
21일은 고 전태수의 8주기다. 지난 2018년 1월 21일, 고인은 34세라는 젊은 나이에 갑작스럽게 생을 마감해 연예계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평소 우울증 증세로 치료를 받아왔던 고인은 상태가 호전되어 복귀를 논의하던 중 비보를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데뷔 당시 ‘하지원 동생’으로 이름을 알린 전태수는 이후 본인만의 연기력을 입증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굳혔다. 2007년 투썸의 ‘잘 지내나요’ 뮤직비디오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그는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서 서슬 퍼런 악역 하인수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어 ‘괜찮아, 아빠딸’,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제왕의 딸, 수백향’ 등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안정적인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당시 동생의 비보를 접한 하지원은 예정되어 있던 영화 ‘맨헌트’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인터뷰 등 모든 홍보 일정을 취소하고 슬픔 속에 빈소를 지켰다. 장례를 마친 후 하지원은 자신의 SNS에 생전 전태수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며 “나의 아름다운 별, 그 별이 세상 누구보다 행복하기를. 네가 사랑하는 세상에 태어나기를. 나의 아름다운 별, 태수야 사랑한다”라는 글을 남겨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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