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완벽한 경기력에도 안세영(24·삼성생명)은 더한 완벽을 갈망한다.

안세영이 17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 인디라 간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BWF) 슈퍼 750 인도오픈 4강전에서 태국의 랏차녹 인타논(8위)을 2-0(21-11 21-7)으로 제압했다.

안세영은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상대한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상대로 통산 17승4패다. 더욱이 최근 9연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도 8번 만나 모두 승리했고, 그중 7번이 결승전이었다. 2026년 첫 대회인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안세영은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안세영은 4강에서도 32분 만에 경기를 끝낼 정도로 완벽한 경기력을 보였다. 1세트를 압도한 안세영은 2세트에서는 더욱더 상대를 몰아세웠다. 2세트에는 인타논을 상대로 7점밖에 주지 않는 자비 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완벽한 경기력과 결과를 따내고 있는 안세영은 더 완벽해지려고 한다. 그는 경기 후 대한배드민턴협회 SNS를 통해 “21-0으로 이기는 순간이 나는 완벽한 순간이라고 생각한다. 그 순간을 하고 싶은데, (이루려면) 아직 많이 남은 것 같다”라며 “그렇게 하려면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 같다. 안 될 수도 있다. 잘 때는 솔직히 아무 생각 안 하고 싶은데, 항상 경기하는 순간이 계속 생각나서 (뛰었던) 경기를 보고 잔다. 순간 순간, 플레이하는 랠리를 계속 고민하고 생각하고 또 자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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