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영화 ‘만약에 우리’의 주역 문가영이 베트남 호치민에서의 추억을 공유하며 팬들의 설렘을 자극했다.

문가영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우리의 호치민”이라는 문구와 함께 촬영 당시의 비하인드 사진들을 대거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문가영과 상대 배우 구교환, 그리고 메가폰을 잡은 김도영 감독의 화기애애한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특히 극 중 주요 배경이자 은호(구교환 분)와 정원(문가영 분)의 재회와 이별의 감정이 교차하는 장소인 호치민에서의 현장감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세 사람은 이국적인 풍광 속에서 코코넛 음료를 즐기거나, 장난기 가득한 포즈로 거울 셀카를 찍는 등 영화 속의 아련한 분위기와는 또 다른 반전 매력의 ‘찐친 케미’를 선보였다.

영화 ‘만약에 우리’는 10여 년 만에 비행기에서 우연히 마주친 두 남녀가 과거의 뜨거웠던 사랑과 이별을 되짚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흥행 가도 또한 거침없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만약에 우리’는 지난 주말(9~11일) 34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탈환했다. 누적 관객 수 104만 명을 돌파한 이 작품은 이번 주 중 손익분기점인 110만 명을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원작 ‘먼 훗날 우리’를 한국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김도영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문가영·구교환의 독보적인 멜로 호흡이 입소문을 타면서, ‘만약에 우리’ 열풍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thund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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