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단발병 유발자’로 불리며 도회적인 매력을 뽐내온 배우 고준희가 180도 다른 반전 일상을 공개한다.

오는 3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79회에는 고준희가 출연해 ‘우리 결혼했어요’ 이후 처음으로 리얼한 사생활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이날 매니저는 “누나가 도도하고 차가워 보이지만, 사실은 엄청난 허당”이라고 제보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공개된 영상 속 고준희는 화려한 외출 준비 모습과는 달리, 집에서는 침대 밖을 절대 벗어나지 않는 ‘프로 집순이’ 그 자체였다.

특히 100억 원대를 호가하는 럭셔리 한강뷰 아파트에 살면서도, 그녀의 활동 반경은 침대 위로 한정됐다. 침대 옆에 멀티탭 3개와 화장품, 생수 등을 완벽하게 세팅해 둔 채 ‘침대-TV-리모컨’과 한 몸이 된 모습은 흡사 ‘건어물녀’를 연상케 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준희의 취미 역시 소탈했다. 눈을 뜨자마자 ‘모태솔로 연애 프로그램’을 시청하며 대리 설렘을 느끼는 것. 그녀는 “남의 연애 보는 게 세상에서 제일 재밌다”며 화면 속 커플에 과몰입해 함박웃음을 지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TV가 먹통이 되자 기계와 처절한 사투를 벌이며 허당기를 발산하기도 했다.

40세의 나이에도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는 ‘캥거루족’ 고준희의 고충도 공개된다. 그녀는 “어머니가 평소에는 ‘빨리 시집가라’고 재촉하시면서, 정작 밤 11시, 12시만 되면 ‘어디냐’고 확인 전화를 하신다”며 여전한 통금 생활을 토로했다. 그러면서도 본인의 연애사를 어머니에게 쿨하게 공유하는 ‘현실 딸’의 면모를 보여주며 모녀간의 케미를 자랑했다.

한편, ‘전지적 참견 시점’은 지난달 29일 열린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전현무가 ‘올해의 예능인상’을, 쯔양과 최홍만이 각각 인기상과 신인상을 거머쥐며 대세 예능임을 입증한 바 있다.

고준희의 예측불허 ‘집준희’ 라이프는 오는 3일 토요일 오후 11시 10분에 확인할 수 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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