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상간녀 논란’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는 숙행이 리액션으로 방송에서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12월 30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3’ 2회에서는 김태연, 홍자, 김의영, 강혜연 등 쟁쟁한 출연자들이 출연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숙행의 무대는 전날 논란으로 통편집돼 이날 방송에선 볼 수 없었다.

이날 방송에선 8년차 가수 한여름이 이미자의 ‘님이라 부르리까’를 열창하고도 낮은 점수와 함께 냉정한 평가를 받자 숙행은 “얘들아, 우리 잘해야 한다. 기대치가 장난이 아니시다”고 격려하는 장면으로 등장했다.

아울러 일본 엔카 신동 아키야마 사키가 미소라 히바리의 ‘야와라’를 선보인 뒤 다음 차례를 지목하는 순간이 오자 숙행은 “왠지 내가 나갈 것 같다”며 긴장하는 모습이 잡히기도 했다.

전날인 29일 전파를 탄 JTBC ‘사건반장’에서 한 여성이 남편이 트로트 여가수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제보한 사건을 다루자 해당 여가수가 숙행이라는 추측이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이에 숙행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현역가왕3’ 하차 소식을 전하며 불륜 의혹에 대해 모든 사실관계는 추후 법적 절차를 통해 밝히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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