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가 아시아를 대표하는 XR(Extended Reality, 확장현실) 콘텐츠 전시 프로그램 ‘비욘드 리얼리티(Beyond Reality)’의 2026년 상반기 전시를 앞두고 XR 작품 공모를 공식 발표했다.

제30회를 맞은 이번 영화제는 국내외 뉴미디어 창작자들의 참여를 통해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새로운 콘텐츠 경험을 선보일 예정이다.

‘비욘드 리얼리티’는 XR과 AI 기술을 기반으로 몰입형·관객 참여형 콘텐츠를 소개해 온 전시 프로그램이다. 올해 공모는 2025년 1월 1일 이후 제작된 XR 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360° VR, 인터랙티브 XR, AR·MR 기반 실험 콘텐츠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을 접수한다.

출품은 2026년 1월 1일부터 3월 31일까지 영화제 공식 온라인 출품 시스템(Eventival)을 통해 진행되며, 출품 수수료는 없다.

선정된 작품은 2026년 영화제 기간 중 ‘비욘드 리얼리티’ 전시 섹션에서 공식 상영·전시되고, 선정 결과는 2026년 5월 중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제30회 영화제 준비 일정에 따라 출품 마감일이 예년보다 앞당겨진 만큼, 참여를 희망하는 창작자들의 사전 준비가 요구된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관계자는 “30회를 맞은 BIFAN의 ‘비욘드 리얼리티’는 XR 콘텐츠가 기술적 실험을 넘어 예술적 완성도를 보여주는 전시가 될 것”이라며 “관객이 작품에 직접 참여하고 상호작용하는 경험을 제안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시는 2026년 7월 3일부터 7월 12일까지 부천아트벙커B39를 비롯한 주요 전시 공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sjay09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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