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수치료 영상’ 화제의 주인공, 미맥콘 3위로 맥심 모델 등극

화이트 톤 화보로 청순미 발산…“치어리더와는 다른 새로운 매력”

[스포츠서울 | 이주상 기자] 전 치어리더 윤영서가 남성지 맥심 1월호를 통해 미스맥심으로 데뷔하며 새로운 전성기를 예고했다.

수원 FC, kt wiz, KIA 타이거즈 등 프로 스포츠 구단에서 치어리더로 활약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윤영서는 ‘2025 미스맥심 콘테스트(미맥콘)’에서 최종 3위를 기록하며 맥심 모델로 합류했다. 그는 과거 교정 센터에서 물리치료를 받는 영상이 온라인에서 ‘레전드 도수치료’, ‘뼈소리 예쁜 치어리더’, ‘도수치료 걔’ 등으로 화제를 모으며 대중적 인지도를 확보한 바 있다.

이번 화보에서 윤영서는 ‘겨울 여자’를 콘셉트로 화이트 컬러로 통일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언더붑을 강조한 니트, 니하이 삭스, 코르셋, 스트라이프 패턴 비키니 등 올 화이트 룩으로 청순한 매력을 극대화했으며, 긴 생머리와 땋은 머리 스타일로 여성미를 강조했다.

특히 화보 속 윤영서는 치어리더 시절의 활발하고 건강한 이미지와는 달리 섬세하고 우아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새로운 면모를 보여줬다. 화이트 퍼 후드와 함께한 컷에서는 몽환적인 분위기를, 라벤더 톤의 소품과 함께한 컷에서는 감각적인 무드를 자아내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윤영서는 “맥심 첫 화보부터 저한테 잘 어울리는 콘셉트라서 너무 행복하다”며 “제가 2월에 태어났는데 화보 콘셉트가 ‘겨울 여자’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 퍼스널 컬러도 겨울 쿨톤이라 그런지 겨울만 되면 미모에 물이 올랐다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미맥콘에 대해서는 “2025년은 쉬지 않고 도전하는 한 해였다. 운 좋게 결승전까지 살아남아 모든 라운드에 참여하고, 그만큼 오래 사랑받을 수 있어서 행복했다. 20대를 통틀어 가장 기억에 남는 해가 될 것 같다”고 회고했다.

새해 목표를 묻는 질문에 윤영서는 “맥심 표지 장식”이라고 답하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독자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미스맥심이 된 만큼, 맥심에서 가장 임팩트 있는 모델이 되고 싶다”며 “다음에 맥심에 나올 땐 표지를 장식할 수 있도록 부지런히 활동할 테니 계속 예쁘게 봐달라”고 포부를 전했다. rainbow@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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