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배우 송지효가 무려 8년간 비밀 연애를 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런닝맨’ 멤버들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김종국이 자신의 확고한 연애 및 결혼관을 밝혀 화제다.

25일 유튜브 채널 ‘송지효’에는 ‘크리스마스 파티 ft. 김종국, 양세찬, 지예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송지효의 집에 모인 멤버들이 허심탄회한 연애 토크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화두는 송지효의 과거 연애사였다. 송지효가 먼저 양세찬에게 “너 얼마 전에 여자친구랑 헤어졌잖아”라고 기습 질문을 던지자, 양세찬은 “무슨 소리냐”라며 근거 없는 결별설에 펄쩍 뛰었다. 이에 양세찬은 김종국과 연합해 반격에 나섰다.

김종국은 송지효를 향해 “정작 본인은 8년을 연애해 놓고 우리에게 안 들킨 게 충격이었다”며 서운함과 놀라움을 동시에 드러냈다. 양세찬 역시 “(비밀 연애가) ‘런닝맨’ 처음 들어왔을 때부터 있었던 거다. 그렇게 안 들킨 게 대박”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이에 송지효는 “이야기를 안 했을 뿐”이라며 태연한 반응을 보였지만, 멤버들은 오랜 시간 동고동락하면서도 까맣게 몰랐던 사실에 다시금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영상에서 송지효는 남다른 상상력을 고백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녀는 “평소 상상을 많이 해서 결혼식장에 가면 신부가 되는 상상을 한다”며 “이미 머릿속에서 시집을 여러 번 갔기 때문에 (결혼에 대한) 후회가 없다”고 엉뚱한 매력을 뽐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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