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추영우가 186㎝의 큰 키에도 불구하고 집안에서는 ‘키 굴욕’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SBS ‘틈만 나면’ 시즌4에는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의 주연 배우 추영우와 신시아가 출연해 유재석, 유연석과 함께 미션에 도전했다.
이날 유재석은 과거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인연을 맺은 추영우를 반기며 “우리가 키웠다고 하긴 그렇지만, 발굴한 건 맞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추영우는 쑥스러운 미소로 화답하며 예능 초보다운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가족 이야기가 나오자 분위기는 단숨에 반전됐다.
추영우는 “남동생이 한 명 있는데 동생도 키가 크다”며 “부모님도 키가 크신 편이라 사실 제가 집안 남자들 중에 키가 제일 작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이어 “아버지가 187㎝ 정도 된다”고 덧붙이자 스튜디오는 감탄으로 가득 찼다.
추영우의 아버지는 1990년대 톱모델로 활동했던 추승일이며, 남동생 차정우 역시 배우로 활동 중이다.
186㎝라는 수치만 놓고 보면 어디서나 ‘큰 키’로 통하지만, 추영우는 “집안에서는 막내 키”라는 말로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 역시 “이 집안은 기준이 다르다”며 혀를 내둘렀다.
kenny@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