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가수 브라이언이 청결에 대한 강한 기준과 함께 독신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단순한 예능용 과장이 아니라, 실제 모습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23일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브라이언은 “아직도 300평 규모의 대저택에 혼자 살고 있다”며 “전혀 외롭지 않다”고 말했다.

브라이언은 과거 연애 경험을 떠올리며 “누군가와 사귀면 ‘아직 자네?’ 이런 눈치를 보는 게 싫었다”고 말했다.

이어 “깨워주는데 입에서 냄새가 나면 너무 싫다. 혼자 일어나면 그런 걱정을 안 해도 된다”며 혼자 사는 생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브라이언은 선천적으로 깔끔한 성향이라고 밝히며 연애에서 받아들이기 힘든 기준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술 냄새가 나거나, 밥 먹을 때 지나치게 쩝쩝거리면 싫다”고 밝혔다.

브라이언은 “연애를 하지 않은 지 10년이 넘었다”며 독신주의임을 분명히 했다.

청결에 대한 집착은 숫자로도 드러났다. 브라이언은 “청소용품에 쓴 돈만 2억 정도 된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유통기한 지난 선크림을 버리지 말고 세면대 물때를 닦으면 된다. 물때가 닦이면서 광도 난다”며 자신만의 청소 비법까지 공개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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