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그룹 소녀시대 효연이 멤버들 사이의 ‘결혼 눈치’ 분위기를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23일 방송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김준현, 브라이언, 효연, 손태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돌싱포맨 멤버들과 유쾌한 입담을 펼친다.

최근 녹화에서 효연은 데뷔 18년 차를 맞은 소녀시대 멤버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결혼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가 최근 배우 변요한과의 공개 연애를 인정하고, 내년 결혼 계획까지 밝힌 사실이 언급되며 스튜디오의 관심을 모았다. 이에 효연은 “이제는 멤버들끼리도 서로 눈치를 보게 된다”며 현실적인 분위기를 전했다.

‘소녀시대 중 누가 먼저 시집갈 것 같냐’는 질문에 효연은 “나라고 하고 싶다. 자다가 갑자기 결혼하고 싶을 때가 있다”고 솔직하게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소녀시대 활동 시절, 새벽 4시에 몰래 외출해 한강 데이트를 즐겼던 추억을 공개하며 “기억에 남는 게 이런 것밖에 없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은 이날 방송을 끝으로 마지막 인사를 전한다. 탁재훈은 “사랑을 찾았지만 직장은 잃었다”는 농담으로 끝까지 웃음을 안겼고, 4년 5개월간 이어진 여정의 마침표를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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