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금희가 자신을 찐미우새로 인정하면서도 여전히 결혼을 꿈꾼다고 밝혔다.

전날인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이금희가 출연, 신동엽이 이금희를 찐 미우새로 꼽으며 오래전부터 제작진에게 섭외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해자 “왕 미우새”라고 인정했다. 이어 “제 나이 미우새가 몇 없을 거다. 대한민국 왕 미우새가 제가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이금희는 “(결혼을) 못 했다. 정말 인연이 안 됐다. 여태 혼자일 줄은 저도 몰랐다”고 전하며 아직도 결혼를 꿈꾸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챙겨주는 걸 좋아해서 밥 사주고 옷 사주는 걸 좋아한다”며 “호프집에 가면 오징어 찢어주고 땅콩 껍데기 까주고 그런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만나다 보니까 제가 좋아했던 남자친구는 직업이 없거나 차가 없거나. 많이 가진 남자는 만나본 적이 없다”며 과거 연애 시절을 회상했다.

이금희는 주로 외모만으로 본다고 밝히면서 이상형을 정우성과 BTS 뷔를 꼽기도 했다. 그러나 미우새 멤버들 중에서는 서장훈을 이상형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서장훈이 상담을 정말 잘해준다. 정확히 사안을 판단해서 대화가 잘 통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어떤 사안이든 냉정하게 보고 정확하게 조언해주더라”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금희가 MC 신동엽, 서장훈과 모벤져스에게 연과를 선물하자 신동엽은 “책을 주실 줄 알았다”고 최근 이금희가 낸 책에 대해 운을 뗐다.

이금희는 자신의 책 ‘공감에 관하여’에 대해 언급하며 “강연을 많이 다니다 보니 40·50세대가 하는 말이 ‘2030이 어려워요’ 하셔서 2030 48명의 사례를 수집했다”라며 “2030 48명의 생생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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