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미르가 오늘(21일)결혼식을 올린다. 미르는 21일 경기도 성남 모처에서 1살 연상의 비연예인과 결혼한다. 이로써 미르는 지오와 천둥에 이어 그룹 엠블랙 출신 가운데 세 번째로 유부남이 된다.
미르는 지난 12일 결혼 소식을 알린데 이어 20일에는 가족 유튜브 채널 ‘방가네’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미르는 게시글을 통해 “소중한 인연을 만나 부부의 연을 맺게 되었습니다”라며 “그동안 따뜻한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미르는 “여러분의 마음을 소중히 간직하며 서로를 아끼고 존중하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성실하게 살아가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하며, “앞으로의 시간도 따뜻한 시선으로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덧붙여 팬들의 축복을 당부했다.
미르는 지난 2009년 보이그룹 엠블랙(MBLAQ)의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팀 내 메인 래퍼로 활동하며 와이(Y), 모나리자, 전쟁이야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무대 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재치 있는 입담을 뽐내며 예능돌로서의 입지를 다지기도 했다.
본명이 방철용인 그는 최근 친누나인 배우 고은아와 함께 가족 유튜브 채널 방가네를 운영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무대 위 화려한 연예인의 모습이 아닌, 털털하고 친근한 현실 남매의 일상을 가감 없이 공개해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이번 결혼 발표 역시 가족 채널을 통해 가장 먼저 소식을 알리며 팬들과의 끈끈한 유대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upandup@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