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10년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는 김우빈과 신민아가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
두 사람의 소속사 에이엠엔터테인먼트는 20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두 배우의 결혼 소식을 알리며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눈이 내리는 배경 아래 서로를 마주하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신민아는 순백의 드레스를 입고 부케를 든 채 고혹적인 미모를 과시했으며, 김우빈은 세련된 수트 차림으로 듬직한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소속사 측은 인생의 소중한 시작을 함께하는 두 사람에게 보내준 따뜻한 축복과 응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김우빈, 신민아 배우는 배우로서 더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덧붙였다.
김우빈과 신민아는 지난 2015년 한 의류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해 7월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한 두 사람은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대중의 큰 지지를 받아왔다. 특히 신민아는 지난 2017년 김우빈이 비인두암 판정을 받고 투병하는 과정에서도 묵묵히 곁을 지키며 변함없는 애정을 과시해 귀감이 된 바 있다.
두 사람은 20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양가 가족과 친인척, 그리고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한 가운데 비공개로 예식을 올린다. 결혼식의 사회는 김우빈의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이광수가 맡는다. 두 사람은 모델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 예능 프로그램 ‘콩콩팥팥’, ‘콩콩팡팡’ 등에 함께 출연하며 두터운 우정을 과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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