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배우 안보현이 2026년 새해 벽두부터 ‘전무후무한 상남자’로 변신, 안방극장의 여심을 정조준한다. 터질 듯한 팔뚝 근육과 거친 문신으로 무장한 그의 모습은 ‘스프링 피버’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키고 있다.

내년 1월 5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연출 박원국, 극본 김아정) 측은 19일 주연 안보현과 차서원의 상반된 매력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안보현(선재규 역)의 존재감은 압도적이다. 몸에 밀착된 티셔츠 사이로 드러난 성난 근육과 한쪽 팔을 뒤덮은 문신은 그가 이번 작품에서 보여줄 ‘선재규’라는 인물의 거칠고 자유분방한 에너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기상천외한 행동으로 마을을 들썩이게 만드는 ‘요주의 인물’이지만, 심장만큼은 누구보다 뜨거운 남자의 매력을 100% 발산할 예정이다.

안보현의 이 같은 변신은 전작들과는 확연히 다른 결을 예고한다. 엘리트나 댄디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날 것 그대로의 야성미를 장착한 것. 특히 tvN 역대 최고 흥행작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연출한 박원국 감독이 선택한 남주인공이라는 점에서, 안보현이 보여줄 ‘핫(Hot)! 핑크빛 로맨스’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반면, 안보현과 대립각을 세울 차서원(최이준 역)은 빈틈없는 슈트핏으로 냉철한 엘리트 변호사의 아우라를 뽐냈다. 과거 친구였으나 현재는 앙숙이 되어버린 두 남자의 사연, 그리고 이들 사이에 놓일 교사 윤봄(이주빈 분)과의 미묘한 관계성이 극의 텐션을 높일 전망이다.

‘믿고 보는 피지컬’ 안보현의 파격 변신이 담긴 tvN 새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는 2026년 1월 5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된다. socoo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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