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ㅣ 순창=고봉석 기자] 전북 순창군은 18일 구림면 운남리에 위치한 구림유아종합학습분원에서 지역 연계 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2026년 3월 개원을 앞둔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 부설 ‘구림유아종합학습분원’과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교육 협력을 통해 방문객과 가족 단위 체험객 유입을 도모하고, 이를 지역 활성화로 연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토요 가족 체험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해 로컬 체험 콘텐츠 발굴,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체험 코스 개발 등 구림유아종합학습분원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지역 상생 모델에 대한 의견이 활발히 논의됐다.

강혜정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장은 “구림유아종합학습분원을 전국에서 손꼽히는 유아교육시설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구림유아종합학습분원이 단순한 교육시설을 넘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거점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교육과 관광, 지역경제가 연계된 새로운 지역 활성화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림유아종합학습분원은 총사업비 173억 원이 투입되는 체험형 유아교육시설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순창군이 협력해 추진하며, 향후 도내 만 3~5세 유아를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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