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윤새봄 기자] 오카다 마닐라(Okada Manila)가 2025년 한 해 동안 비즈니스 이벤트, 미식, 다이닝 서비스 등 서로 다른 분야의 주요 글로벌 어워드에서 잇달아 수상하며 복합 리조트로서의 경쟁력을 국제적으로 입증했다.
오카다 마닐라는 2025 TTG Travel Awards에서 ‘베스트 미팅 & 컨벤션 호텔 – 필리핀(Best Meetings & Conventions Hotel – Philippines)’ 부문을 2년 연속 수상했다. 해당 어워드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여행, MICE 전문 미디어인 TTG 아시아(TTG Asia)가 주관하며, 업계 관계자와 독자 투표를 기반으로 수상자가 선정된다.
이번 수상은 대규모 국제 행사부터 기업 컨벤션, 전시회까지 다양한 형태의 이벤트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 오카다 마닐라의 MICE 역량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는 평가다. 특히 최대 1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실내 비치 클럽 ‘코브 마닐라(Cove Manila)’를 비롯해 그랜드 볼룸, 크리스털 파빌리온 등 차별화된 행사 공간은 글로벌 이벤트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미식 분야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오카다 마닐라의 시그니처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 피아차(La Piazza)는 세계적인 와인 전문 매체 와인 스펙테이터(Wine Spectator)가 선정하는 ‘베스트 오브 어워드 오브 엑설런스(Best of Award of Excellence)’를 2025년에도 수상하며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이 상은 전 세계 레스토랑 중 엄격한 기준을 충족한 소수의 업장에만 수여되는 것으로, 라 피아차는 약 500종 이상의 와인 셀렉션과 체계적인 와인 프로그램으로 좋은 평을 받았다.
오카다 마닐라 내 일식 레스토랑 긴자 나가오카(Ginza Nagaoka)는 2025 ‘미쉐린 셀렉티드(MICHELIN Selected)’로 선정되며, 정통 오마카세 다이닝의 완성도를 인정받았다. 미쉐린 셀렉티드는 뛰어난 요리와 일관된 품질을 제공하는 레스토랑에 수여되는 평가로, 긴자 나가오카는 장인의 기술과 계절 식재료를 중심으로 한 정교한 요리로 주목받았다.

오카다 마닐라는 비즈니스 이벤트, 파인 다이닝, 와인 프로그램 등 서로 다른 평가 기준을 가진 글로벌 어워드에서 동시에 성과를 거두며, 단일 호텔을 넘어 숙박·행사·미식이 결합된 목적지형 복합 리조트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각기 다른 분야와 심사 기준을 가진 국제 어워드에서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은 오카다 마닐라의 운영 완성도와 콘텐츠 경쟁력이 균형 있게 구축돼 있음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newspri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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