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횡성군은 겨울철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사랑의 땔감 나누기’행사를 개최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달했다.

군은 숲가꾸기 사업 등 산림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산림부산물을 땔감으로 가공해, 9개 읍‧면의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공급하였다. 이 사업은 단순히 연료를 지원하는 나눔을 넘어, 미활용 산림부산물을 활용해 산림바이오매스의 가치를 높이고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는 환경친화적인 의미를 동시에 담고 있다.

특히, 횡성군은 매년 이 사업을 통해 산림의 혜택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나눔 문화를 실천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선정한 43가구에 12월 18일까지 가구당 2톤씩 총 86톤의 땔감을 공급하였으며, 횡성군의 누적 지원량은 10년 간 956톤에 달한다.

박종철 군 산림녹지과장은 “사랑의 땔감 나누기 사업은 산림자원의 효율적 활용과 함께 취약계층의 겨울철 난방 부담을 덜어주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산림자원을 활용한 공익적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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