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정동석 기자] 샤이니 키는 이번 일의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자신의 모든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거든요.

최정상의 커리어를 쌓아온 아티스트로서는 정말 엄청난 결정이었던 거죠.

이 스캔들을 이해하려면 주사 이모라는 단어를 꼭 알아야 하는데요. 면허 없이 연예인들 집을 찾아 다니면서 의료행위를 한 혐의를 받는 A씨를 부르는 말이에요. 논란은 키가 A씨와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부터 걷잡을 수 없이 커졌어요. 특히 집에서 의료시술을 받았다는 점에 초점이 맞춰졌죠.

아시다시피 면허없는 사람이 이런 시술을 하는 건 명백한 불법이거든요.

이렇게 논란이 커지니까 당연히 소속사랑 아티스트 본인이 직접 나섰겠죠.

소속사와 아티스트의 대응을 살펴보겠습니다.

소속사는 굉장히 이성적으로 사실은 이렇다 설명하는데 집중했다면 키 본인은 굉장히 개인적이고 감정적인 사과를 했죠.

소속사 설명을 한 번 차근차근 볼게요. 첫째 키가 지인 소개로 강남의 한 병원에서 A씨를 만났는데 그때 의사로 소개를 받았다는 거예요. 그래서 당연히 키는 A씨가 정식 의사라고 굳게 믿고 있었고요. 그러다가 병원 가기가 좀 어려워지니까 집에서 몇 번 진료를 받은 거다. 마지막으로 키는 A씨가 의사인 줄로만 알았으니까 이게 문제 될 거라고는 전혀 생각도 못했다. 이게 바로 소속사의 해명이었습니다. 그럼 키 본인은 뭐라고 했을까요?

저 역시도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에 혼란스럽고 당황스러워 이렇게 입을 열었어요. 그러니까 본인도 너무 충격적이라는 거죠. 그리고 입장을 더 빨리 밝히지 못해서 죄송하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깊은 후회와 자책감을 드러냈습니다.

가장 즉각적이고 눈에 띄는 결과는 이거죠. 키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모든 방송활동을 잠정 중단했다는 점, 스스로 대중 앞에서 잠시 물러나는 길을 택한 겁니다. white2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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